BMW, 3시리즈 전기차 만든다…2025년 출시 목표

3시리즈 기반 'NK1'에 차세대 플랫폼 '뉴 클래스' 탑재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인기 중형 세단 '3시리즈'의 전동화 버전을 준비 중이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뉴 클래스'(Neue Klasse)가 탑재될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3시리즈 기반 전기차 버전 'NK1'(뉴 클래스1)을 준비 중이다. 이는 밀란 네델프코비치(Milan Nedeljkovic) BMW 생산 총괄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먼저 프로토타입을 내년 BMW 파트너인 '솔리드 파워'(Solid Power)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네델프코비치 생산 총괄은 "뉴 클래스 시리즈 차량은 헝가리 동부 데브레첸에 위치한 신규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현재 생산을 위한 공장 직원, 기술자 등에 대한 채용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NK1에는 차세대 플랫폼 뉴 클래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독일어로 새로운 세그먼트를 뜻한다. 1시리즈,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미니 등에 적용된 플랫폼 'FAAR'과 3시리즈부터 7시리즈 차량에 장착된 플랫폼 'CLAR'을 대체할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뉴 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6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iX, i4 등에 적용된 5세대보다 더 빠른 충전속도와 배터리 효율성을 갖출 전망이다. 더욱 가벼워진 무게를 토대로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속 충전을 통해 약 2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는 1세대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NK1에 대한 정확한 제품군 정보와 공식적인 세부사항은 내년 중 발표된다.

 

한편 BMW는 뮌헨 공장에서 순수전기 그란 쿠페 'i4'를 생산 중이다.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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