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MM인베스트먼트,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첫 투자로 애그테크 기업 '퓨어하베스트' 낙점
올 상반기 메나 지역 스타트업 투자 1.4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IMM인베스트먼트가 메나(MENA·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중동 VC 쇼룩파트너스와 메나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나흐다 펀드 1호·Nahda Fund Ⅰ)를 조성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중동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주요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한국을 대표하는 VC 중 하나다. 쿠팡,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위메프, 무신사, 쏘카 등에 모두 투자했다.

 

2016년 설립된 쇼룩파트너스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중동 지역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VC다. 한국인 신유근 대표가 마흐무드 아디 대표와 공동 창업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영향력 있는 30인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양사는 펀드 조성 후 첫 투자로 중동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 퓨어하베스트(Pure Harvest)에 자금을 조달했다. 퓨어하베스트는 현재 UAE에서 3개 스마트 농장을 운영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도 농장을 개발 중이다.

 

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산업이다. 재배부터 수확, 가공, 유통 등 농식품이 생산되는 과정 전반이 애그테크 산업의 영역이다.

 

한편, 최근 메나 지역에서 스타트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중동 데이터 플랫폼 매그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나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액은 12억 달러(약 1조41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늘면서, 지난해 전체 투자액(10억9000만 달러·약 1조28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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