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 말레이시아 상륙

공기 청정·살균 기능 더해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SK매직의 공기 청정과 살균이 가능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Virus Fit)'을 말레이시아에 상륙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건강과 개인 위생에 대한  말레이시아인들의 인식이 높아져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자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공기청정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을 출시한다.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은 강력한 공기 청정과 함께 'UV아크코어' 살균 기능이 더해져 공기를 매개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휴먼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등 공기 중 떠다니는 각종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감소시킨다.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시기가 지나 필터 수명이 완전히 소진되더라도 부유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약 80%까지 살균∙청정한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살균 인증 마크인 'PA(Pure Air)'인증을 획득했고,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됐다.

 

공기청정 성능도 뛰어나다. 원통형 구조로 설계해 360도 전 방향 흡입과 함께 바닥 하부 공기까지 동시 청정하는 '3D 서라운드 흡입' 방식을 적용해 오염된 공기는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흡입하고, 맑고 깨끗한 바람은 보다 강력하게 내뿜는다.

 

특히 정화된 공기가 나오지만 먼지가 끼기 쉬워 공기 재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터보 팬, 토출부, 내외부 그릴도 손쉽게 분리·물 세척할 수 있도록 '분리형 워셔블(Washable)' 구조로 설계됐다. 

 

직전 버전인 올 클린 공기 청정기는 월 79링깃(약 2만2600원) 할인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신제품 올 클린 바이러스 핏 공기 청정기는 월 99링깃(약 2만83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SK매직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코웨이와 쿠쿠홈시스 등이 이미 말레이시아에 진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터라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매직은 말레이시아에 2018년 정수기로 진출했다.

 

김경원 SK매직 말레이시아 상무는 "올 린 바이러스 핏은 앞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니즈와 우선순위를 만족시킨다"며 "SK매직은 제품을 통해 말레이시아인들이 건강하고 질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격려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의 규모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말레이시아인들은 풍토병에 대비함에 따라 안전과 위생조치가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 작년부터 발발한 코로나19로 면역체계가 강화되고 있어 실내 공기질 예방에 신경쓰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억8700만 링깃(약 53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총 매출액은 5.5% 상승한 약 1억9700만 링깃(약 5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국가별 수입액과 점유율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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