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엑스클라우드', 호주·브라질·멕시코·일본 출시

26개국으로 서비스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xCloud)'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가 호주·브라질·멕시코·일본에 출시돼 서비스에 돌입했다. 엑스클라우드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전용 앱은 물론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MS는 엑스클라우드 출시를 위해서 지난 수 개월간 호주·브라질·멕시코·일본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유저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엑스클라우드의 정식 출시국은 26개국으로 확장됐다.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징은 '게임 구동' 자체가 유저의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PC를 예로들면 플레이어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터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플레이어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 하드웨어가 중요했다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하드웨어는 단순 표시장치에 그치고 클라우드망과 이어지는 연결망의 데이터 처리량과 지연속도 등이 더욱 중요해진다. 

 

MS는 엑스박스 콘솔에서도 엑스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통합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모든 엑스박스 기기에서 엑스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전 세대 모델들에서도 최신 게임을 사용할 수 있게 돼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MS 관계자는 "엑스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내 설치된 맞춤형 엑스박스 시리즈 X 콘솔로 구동되기 때문에 빠른 로딩 속도와 개선된 프레임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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