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美 증시 입성 초읽기…내달 21일 상장 예정

보우엑스애퀴지션, 내달 19일 위워크 합병안 처리
기업가치 10.7조…2년전 대비 5분의 1 수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미국 증시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보우엑스애퀴지션(BowX Acquisition)은 내달 19일(현지시간) 온라인 주주총회를 열고 위워크 합병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 투표를 통과하면 21일부터 거래를 위워크로 시작하게 된다.

 

양사는 앞서 지난 3월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애초 9월 상장을 목표로 합병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 미국 증권당국의 심사 지연으로 한 달 가량 연기됐다. <본보 2021년 9월 16일자 참고 : 위워크, 美 스팩 상장 4분기로 밀린다>

 

위워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상장지분사모투자(PIPE) 8억 달러(약 9500억원)를 포함해 총 13억 달러(약 1조5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90억 달러(약 10조6500억원)로 평가를 받았다. 처음 상장을 시도했던 지난 2019년 490억 달러(약 57조9800억원)였던 것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10년 설립한 위워크는 건물주들과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내부를 리노베이션한 뒤 사무실 또는 빌딩 전체를 재임대하는 방식의 사업 모델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보우엑스애퀴지션은 미 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인 비벡 라나디베가 운영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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