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美 핀테크 스타트업 '토모크레디트' 추가 투자

12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공동 주관
재미교포 설립 핀테크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재미교포가 설립한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토모크레디트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인베트스먼트는 미국 케이퍼캐피탈과 공동으로 토모크레디트의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루이스앤드클락벤처스 △AME클라우드벤처스 △놀우드인베스트먼트 △WTI 등이 참여했다.

 

토모크레디트는 지난 2월 시드 라운드에서 700만 달러(약 80억원)를 조달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올해 누적 투자액이 1700만 달러(약 200억원)가 됐다. KB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월 시드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2월 15일자 참고 : KB인베스트먼트, 美 핀테크 스타트업 '토모크레디트' 투자>

 

토모크레디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으로, 재미교포인 크리스티 킴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설립했다. 신용점수 부족으로 신용카드,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인 국제 사업자와 학생, 청년층,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금 흐름을 기준으로 카드 이용 한도를 설정한다.

 

토모크레디트는 현재 30만명 이상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사전 승인했으며, 연말까지 50만장의 카드를 발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티 킴 CEO는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처음 유학생과 이민자들이 우리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출시 이후 공연계 종사자부터 유튜버까지 다양 분야의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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