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조직 체질 개선…관습 탈피·예산 선진화

WP개선 캠페인 연계 성과점검회의 개최
관습 업무, 예산·인력 낭비 축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래된 관습을 탈피하고 예산 낭비를 줄이는 등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선다. 

 

마사회는 최근 마사회 과천 본관에서 성과 점검회의를 열고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WP 개선 캠페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WP란 과거 관행을 그대로 답습한 업무 추진 방식, 방치되고 있는 업무, 예산과 인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업무를 말한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경마 시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경영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기존에 시행해왔던 BP(Best Practice) 추진이 아닌 WP 개선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재무위기 상황에서 업무의 생산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ESG경영 △업무혁신 △경영위기극복을 목표로 기존 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그간의 업무 추진 방식을 되돌아보고 WP 개선 계획을 부서 간 공유하기도 했다.

 

마사회는 WP 개선 과제들이 연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 성과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창출된 성과는 오는 11월 말 국민이 참여한 평가단이 직접 평가할 예정이다. 

 

송철희 회장 직무대행은 "조직 내 작은 업무 변화가 나비효과를 일으키듯 WP캠페인이 조직 전체를 변화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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