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부동산 매입하나…우즈베키스탄 당국 공매 방침

국유 자산 민영화 가속…타슈켄트 호텔 등 12개 매각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해외 위탁 운영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가 공매 물건으로 나오면서 롯데호텔이 호텔 부동산 매입 여부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롯데호텔은 이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는 우즈베키스탄 12개 국영 물건 매각 목록에 포함됐다. 해당 호텔은 오는 9월 입찰을 진행한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와 함께 나온 공매 건물은 하얏트 리젠시 타슈켄트호텔과 프리미어 홀 영화관, 휴양지 채트칼, 타슈켄트 산업구역 세를겔리, 벡테미르 등이다.

 

이번 공매는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자산 민영화 가속화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대통령령 의해 결정됐다. 

 

지난 1958년에 건축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3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 위탁경영으로 첫번째 체인호텔이자 해외 첫 비즈니스 호텔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문을 열었다. 

 

당시 롯데호텔은 2013년 4월 타슈켄트 팰리스 호텔과 위탁 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첫 해외 체인호텔인 롯데호텔 모스크바 통해 직원 서비스와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는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며 알리쉐르 나보이 오페라 발레 극장과 무역센터, 중앙은행, 정부청사 등 주요건물이 바로 옆에 위치했다. 아름다운 코트 야드와 야외 수영장에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꼭대기 층 연회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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