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테슬라' 샤오펑, 우한 3공장 착공…연간 10만대 생산

우한경제기술개발구 1500에이커 부지 규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샤오펑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제3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지난해 광저우에 제2공장 투자를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중국 전역으로 생산기지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입에 가속폐달을 밟는다.

 

샤오펑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경제기술개발구에서 제3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제3공장은 약 1500에이커(약 607만285㎡)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며 동력전달장치 연구개발(R&D)·생산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300억 위안(약 5조346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펑은 광둥성 자오칭에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의 제1공장을 짓고 이후 15만대로 늘렸다.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제2공장을 광저우에서 구축하고 있다. 이어 우한에 투자를 추진해 세를 불린다.

 

특히 우한은 샤오펑의 3세대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를 양산하며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우한은 중국 6대 도시 중 하나로 중국의 디트로이트로 불린다. 중국 둥펑자동차를 비롯해 프랑스 푸조시트로앵(PSA) 그룹의 중국 합작법인인 신룡자동차 등 650여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포진해있다. 최근에는 둥펑자동차가 르노와의 합작 공장에서 전기차를 양산하며 중국의 전기차 생산거점으로 떠올랐다.

 

샤오펑은 우한 공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가세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24만대로 중국이 40%가량을 차지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내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14%, 판매량이 3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샤오펑은 올해 상반기에만 3만738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459% 뛴 수치다. 2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샤오펑은 증설로 신차 출시로 시장에 대응한다. 샤오펑은 지난 4월 전기 세단 P5를 선보였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53시간 만에 1만대 이상 팔렸으며 4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3i도 지난달 출시해 9월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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