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주' 스트라이브 푸드, 스팩 합병 마무리…21일 거래 개시

공기 건조 육포 제조업체…'건강 스낵' 초점
높은 '성장 잠재력'…올 매출 590억 기대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가공식품업체 스트라이브 푸드(Stryve Foods)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미국 증시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스트라이브 푸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인 안디나 애퀴지션(Andina Acquisition Corp. III)의 주주들이 두 기업 간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합병회사의 이름을 스트라이브 푸드로 변경하고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의 가치는 1억7000만 달러(약 2000억원) 수준이다.

 

스트라이브 푸드는 소고기를 공기 건조한 육포 제품을 만드는 가공식품업체다. 최근 떠오르는 건강한 스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육류를 공기로 건조하면 단백질 함량이 최대 50% 이상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설탕이나 MSG와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증권 시장에서는 스트라이브 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된 이후 회사연 연평균 63%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브 푸드가 전자 상거래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올해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를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5100만 달러(약 59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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