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매월 마음대로 자동차를 바꿔 탈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모빌라이즈'를 선보인다. 전기차부터 캠핑카까지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어 향후 구매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50명 한정으로 구독자를 모집하는 만큼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르노캐피탈(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을 통해 오는 6월 자동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빌라이즈는 르노삼성(XM3, SM6, QM6)와 르노 브랜드 모델(ZOE) 중 1개의 모델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교체형 상품은 XM3, SM6, QM6 등 3개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르노 마스터 기반의 프리미엄 캠핑카를 단기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구독료는 부가세 포함 월 70~80만원대다. 중도 해지 수수료와 운행거리(마일리지) 제한이 따로 없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도 별도 발생하지 않는다.
르노삼성은 최초 50명 한정으로 모빌라이즈 구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예약일 3일 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 후 절차에 따라 차량선택부터 반납 날짜까지 결정하면 된다.
르노삼성은 모빌라이즈가 고객들의 신차 구매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의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모빌라이즈 차량은 모두 6월 출고되는 신규 차량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