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인니 핀테크 '세르마티' 투자

인니 텔콤 공동 조성 '센타우리 펀드' 통해 시리즈C 참여
'하르토노 가문' 자룸그룹도 추가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 계열사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네시아 핀테크 업체 세르마티에 대한 투자했다. 인도네시아는 핀테크 산업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과 공동 조성한 센타우리(Centauri) 펀드를 통해 세르마티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는 텔콤 산하 벤처캐피탈(VC)인 MDI벤처스가 주도했다.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존 투자자인 인도네시아 대표 재벌기업 자룸그룹도 추가로 투자했다. 자룸그룹은 인도네시아 최고 부호인 마이클 밤방 하르토노와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 형제가 이끄는 재벌기업이다. 현지 최대 민간은행 BCA은행과 담배회사 자룸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본보 2021년 4월 15일자 참고 : KB인베스트먼트, '인니 최고 부호 투자' 핀테크 업체에 220억 투자>

 

세르마티는 2015년 설립한 핀테크 업체다. 고객에게 신용카드와 대출, 보험 등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대출 사업도 하고 있다.

 

세르마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인력 확충과 제품 확대, 기술 개발, 파트너십·유통망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텔콤과 협업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MDI벤처스는 "텔콤의 네트워크를 통해 1억5000만명의 통신 서비스 사용자와 연결해 세르마티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센타우리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와 텔콤 산하 투자사인 MDI벤처스가 공동 운용하는 펀드다. 지난 2019년 결성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핀테크, 전자상거래,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 업체 코알라,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위바이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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