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 진단키트 인도네시아 정부 조달 사이트 등록

공공 의료기관, 건강보험 적용된 키트 조달
유전자 증폭(PCR) 기반…4시간 이내 결과 확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인 아큐라디텍(AccuraDtect SARS-COV-2 RT-qPCR Kit)을 인도네시아 정부 조달 사이트에 등록했다. 현지 의료기관들이 사이트를 통해 건강보험이 적용된 진단키트를 구매하도록 해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아큐라디텍를 인도네시아 정부 조달 사이트 '이-카탈로그(E-catalogue)'에 등재했다.

 

아큐라디텍은 일반적으로 검출하는 N2 유전자 외에 감염 세포 내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을 타깃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유전자 증폭기술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폭발적으로 늘려 검출하므로 정확도가 높고 4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유럽과 페루, 싱가포르 등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아큐라디텍을 수출했다. 작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허가를 받아 판매를 추진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보급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국립보건기술개발원(NIHRD)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인 DWP710의 임상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3월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1개월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에도 4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며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2일 확진자는 168만명, 사망자는 4만5796명에 달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PCR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등재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전염병 예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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