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우건설·동아지질, '8200억원 싱가포르 환승역 공사 수주

파시르리스(Pasir Ris)역 설계·시공 계약
4분기 착공…2030년 개통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8200억원 규모 싱가포르 도시철도 역사 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철도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대우건설·동아지질 컨소시엄과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Pasir Ris)역 공사 계약을 맺었다. 수주금액은 9억8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8200억원)다.

 

대우건설과 동아지질은 파시르리스역의 환승역과 터널의 설계·시공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기존 역사 개선 작업도 맡는다. 오는 4분기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오픈이 목표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의 여덟 번째 지하철 노선으로, 싱가포르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길이만 50㎞를 넘으며 대부분 환승역으로 구성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을 360㎞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가구 가운데 8가구의 도보 10분 거리 내 기차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싱가포르에서 교통 인프라 공사를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 건설하는 도시철도공사를 수주했다. 이외에 톰슨-동부해안 라인의 공사도 수행 중이다. 

 

동아지질도 톰슨-동부해안 라인의 일부 역사와 터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들어 해외 수주가 부진한 상황이다. 1분기 해외 수주액은 1019만 달러(약 1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350만 달러(약 930억원) 대비 87.8%나 급감했다. 주요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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