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中 스트리밍 인기 '여전'…3월 스팀게임 부문 1위

2017년부터 왕좌 수성…게임 전체 3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중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며 2017년 이후 최고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중국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스트리밍 플랫폼 공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 기관 '니코 파트너스'가 공개한 지난달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속 최고의 스팀 게임' 발표에서 배틀그라운드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게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스트리밍 누적 방송 시간'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후야, 두유, 빌리빌리 등 중국 전역에 걸쳐 서비스되는 대표적인 스트리밍을 대상으로 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중국 PC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가 중국 내에서 지금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데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이 있었다는 평가다. 배틀그라운드가 초창기 중국에서 터를 잡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스트리밍'이었다. 스트리밍 방송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며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시작됐고 여전히 이어지게 만드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예처럼 향후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잡는 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스트리밍은 시장에는 지난달 기준 380만명의 스트리머가 활동하고 있으며 게임 관련 카테고리의 총 시청자수는 1억2180만명이었으며 누적 방송시간도 1933만 시간에 달했다.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팀 게임에는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오펜시브', '도타2', '에이팩스 레전드', '아크 서바이벌' 등이 있었다. 

 

한편 니코파트너스는 스팀의 특이한 점에도 주목했다. 중국에서 판호를 받지 않고도 게이머에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니코파트너스 측은 "스팀은 국제적 플랫폼으로 중국에서도 VPN(우회접속) 없이 접속할 수 있다"며 "중국 회사와 계약을 하지 않았거나 판호를 받지 못한 게임도  스팀을 통해 중국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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