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DSC인베, 이스라엘 '뉴클레익스' 추가 투자

폐암 조기 진단키트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2019년부터 꾸준히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뉴클레익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OCI바이오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암 조기 진단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뉴클레익스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뉴클레익스는 RA캐피탈매니지먼트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서 5500만 달러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릴리 아시아 벤처스, 라이프캐피털 등도 새로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클레익스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폐암 진단키트인 '렁 에피체크(Lung EpiCheck)'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OCI와 DSC인베스트먼트의 뉴클레익스 투자는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지난 2019년부터 뉴클레익스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우선 OCI는 미국 자회사 OCI바이오인베스트먼트가 2019년 3월과 6월 두 번에 걸쳐 각각 약 35억원, 11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했다. 같은 해 7월에는OCI바이오인베스트먼트와 OCI와 부광약품과의 합자 투자회사 '비앤오바이오'가 자금 조달에 참여, 각각 300만 달러, 100만 달러를 들여 뉴클레익스의 우선주를 취득했다. DSC인베스트먼트도 2019년 당시 3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뉴클레익스는 액체생검을 이용한 조기 진단키트를 판매 및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방광암 진단키트(Bladder EpiCheck)는 지난 2018년 CE인증을 받아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현재는 폐암 진단키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제학술지 '유럽호흡기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폐암 진단키트의 임상 데이터를 게재했으며, 현재 개선된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2년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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