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美 암학회서 신약물질 홍보전

미국암학회(AACR) 10~15일 온라인 개최
매드팩토, 지놈앤컴퍼니, 한미약품, 앱클론, 압타바이오, 파멥신
신약 임상 데이터 등 발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AACR에서 신약 임상 연구 결과 등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매드팩토, 지놈앤컴퍼니, 한미약품, 앱클론, 압타바이오, 파멥신 등이 참가한다. 

 

매드팩토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4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희귀암인 데스모이드 종양에서의 TGF-β(Transforming Growth Factor-β, 형질전환증식인자)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BAG2 연구 성과 △자궁경부암 관련 DRAK1 연구 성과 등이다. 

 

지놈앤컴퍼니는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면역항암 신규타깃 GICP-104 기전 연구 결과 등도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을 통해 호중구감소증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 및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RF)과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엑손 20 돌변연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1일 2회 포지오티닙을 투여하는 용법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증가시켰다는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스펙트럼과 별도로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등 합성 신약 5종의 전임상 및 임상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앱클론은 CAR-T 세포치료제 AT101(혈액암 치료제)과 AT501(난소암 치료제)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AT101은 CD19 질환단백질을 표적하는 B세포 유래 혈액암 치료제다. 기존 CD19 CAR-T 세표치료제와 달리 작용부위가 다른 인간화 항체로 개발해 면역원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AT501은 HER2 질환단백질을 표적하는 난소암 치료제다. 

 

압타바이오는 삼진제약과 공동 연구 중인 급성백혈병(AML) 치료제 SJP1604(Apta-16)의 임상1상 설계 디자인을 선보인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압타바이오는 통상적인 임상1상 시험과 달리 AML 치료제 임상1상은 단순 일반인이 아닌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파멥신은 면역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PMC-309는 면역 관문의 일종인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T세포를 억제하는 골수유래 억제세포에 발현된 VISTA에 붙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T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PD-1·PD-L1 계열 약물과 다른 면역 관문을 억제한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AACR은 전 세계 4만여 명의 암 관련 의료인,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를 회원으로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다. 매년 100여개 국에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로 혁신 치료 기술과 연구 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 등 사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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