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 넥쏘, 호주 판매 인증 획득

시중 판매 전 특별 주문 물량 먼저 선봬
일본 토요타와 수소차 시장 경쟁 본격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FCEV)가 호주 판매 인증을 획득, 판매 채비를 마쳤다. 호주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채비를 완료했다는 것.

 

현대차 호주법인(HMCA)은 4일(현지시간) 넥쏘가 호주 당국으로부터 호주 설계규칙(AD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중 판매 전 특별 주문 물량부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넥쏘 판매를 시작으로 호주 수소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특히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가 최근 호주에 수소충전소를 설립하고 있어 양사의 수소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호주 수소차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아직 친환경차에 대한 혜택이 없어 전기차와 수소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 보급도 전체 신차 판매량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호주 당국은 친환경차 비중을 2030년까지 26%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재 호주 자동차 시장은 연간 110만대라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10년 내 30만대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넥쏘는 현대차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차로 5분 충전으로 최대 주행 거리가 609㎞(국내 기준)에 달하며, 주행 중 대기의 미세먼지도 걸러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FCEV 비전 2030'을 세우고 총 7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50만대, 연료전지 시스템은 연간 70만기를 각각 생산한다는 목표 세웠다"며 "이번 ADR인증을 비롯해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며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 트럭 양산체제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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