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유럽서 1만3000대 리콜…ABS 센서 결함

북미 80만대, 중국 42만대, 호주 9만대 리콜
대규모 리콜 사태에 올해 판매 실적 우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투싼이 유럽에서도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결함으로 차량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이다. 

 

유럽 긴급경보시스템(Rapex)은 1일(현지시간) 현대차 투싼 1만3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0년 8월 사이 생산된 모델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야외 주차를 권고하고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의 ABS 회로 기판 결함으로 엔진이 꺼지더라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ABS 기판 퓨즈 교체를 통보할 예정이다.

 

투싼의 리콜은 유럽에 국한되지 않는다. 북미, 호주, 중국 등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북미의 경우 현재까지 리콜 대상은 8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중국과 호주에서 각각 42만5201대, 9만3572대가 리콜되기도 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투싼은 글로벌 볼륨 모델인 만큼 현대차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신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만큼 사실상 리콜 이슈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투싼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2만4000대 판매, 국내 판매(3만6000대) 대비 4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의 경우 총 8만7259대를 판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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