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이커솔루션, 英 저탄소 녹색산업 수주 공동전선 구축

두산밥콕-노르웨이 에이커솔루션 MOU 체결
수소 플랜트와 탄소 캡쳐·저장·사용(CCUS) 수주 노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저탄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을 잡고 영국 저탄소 솔루션 및 재생에너지 사업 확보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엔지니어링업체 에이커솔루션(Aker Solutions)과 영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영국에서 추진되는 신규 수소 생산 플랜트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시설 수주 추진에 중점을 업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 프로세스나 에너지 산업 내 추진중인 다른 프로젝트 확보 기회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MOU 체결 후 양측 구성원들로 팀을 이뤄 엔지니어링·조달·시공·설치(EPCI) 솔루션에 나선다. 

 

두산밥콕과 손을 잡은 에이커 솔루션은 지난 50년 동안 엔지니어링, 건설, 설치 등 다양한 석유·가스 사업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 국가에서 사업 운영 중으로, 최근 몇년간 탈탄소화 및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에이커가 이미 석유와 가스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탄소 솔루션과 무배출 에너지 프로젝트 내에서 동시에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케텔 디그레(Kjetel Digre) 에이커 솔루션 CEO는 "에어커 솔루션과 두산밥콕은 두 회사의 입증된 실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완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영국의 탄소 중립(Net Zero)을 위해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두산밥콕의 지속적인 전략 방향과 영국의 10대 녹색산업 혁명 계획을 반영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추가 조치로 10대 녹색 산업 혁명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내연기관차 판매 중지와 해상풍력 대폭 확대 등에 120억 유로를 투입해 25만개 녹색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한다. 

 

10대 계획 안에는 수소계획도 담겼다. 영국은 오는 2030년까지 산업과 교통, 전력용으로 5GW규모 저탄소 수소생산량을 확보하고 같은해까지 수소 연료로 난방을 공급하는 타운 설립도 약속했다. 신규 원전에는 5억2500만 유로를 투자하고, 소형원자로를 기반으로 일자리 1만개도 창출할 계획이다.

 

앤드류 콜쿼운 두산밥콕 최고경영자(CEO)는 "두산밥콕과 에어커 간 전략적 MOU를 통해 양사는 고도로 통합된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크고 흥미로운 저탄소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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