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하이센스 백기 투항'…LG전자 TV 특허침해 소송 합의

LG전자, 2019년 소송 제기…"특허 4건 침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국 TV 업체 '하이센스'와 합의하고 특허 침해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하이센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양사가 합의를 이뤘다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제출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하이센스의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을 상대로 TV 관련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하이센스 TV 제품이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LG전자는 "(2019년 초) 하이센스에 경고장을 보내 해당 특허 침해 중지 및 협상을 통한 해결을 거듭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센스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이번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송의 쟁점이 된 특허는 LG전자가 확보한 4건의 기술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위한 기술, 무선랜(Wi-Fi)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 등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TV 환경을 구현해주는 기술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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