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나고공항, 에어서울 무착륙 관광비행 맞춰 '웰컴 이벤트'

3월 6일 돗토리현·가가와현 무착륙 관광비행
픽업 갑판에 환영 현수막 게시, 노선 재개 바라는 마음 표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요나고공항이 에어서울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환영하는 웰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요나고공항은 6일 에어서울의 돗토리현과 가가와현을 경유하는 무착륙 관광비행 일정에 맞춰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관광비행이 고도 1만8000피트 이상 상공을 선회하는 일정이라 지상관광을 할 수 없지만 요나고 공항에서 팍업 갑판에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고, 관광 홍보용 커버와 제스처를 취할 예정이다. 또 기내에 한국어로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이 모든 행동은 코로나19 종식 후 '인천~요나고' 노선이 재개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환영 이벤트는 노선 재개를 바라는 5명의 민간봉사단인 요나고 서울비행응원단 그리고 돗토리현에 있는 에어서울요나고 지점 중심으로 진행된다. 

 

앞서 요나고 시민들은 에어서울의 '인천~요나고' 노선 비운항이 길어지자 노선 재개를 바라는 서명 운동을 진행, 히라이 신지 일본 돗토리현 지사에 서명을 전달하기도 했다. 에어서울의 운항 재개를 바라는 요나고 시민 총 3132명이 서명한 서명지는 에어서울 요나고 지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도 전달됐다. <본보 2019년 11월 28일 참고 "운항 재개해 달라"...'日시민 3132명' 서명 탄원서 에어서울 제출>

 

에어서울은 현재 가가와현을 오가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코로나19 여파로 운휴 중이다. 비운항 기간은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다. 돗토리현의 요나고 노선은 한일관계 악화로 불거진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2019년 10월부터 운휴 중이다.

 

이에 에어서울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영공을 선회비행하는 해외 무착륙 비행을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6일, 14일, 21일 세 차례 선회 비행한다. 운항 스케줄은 3월 6일과 14일은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2시30분 도착, 21일은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출발해 오후 5시30분 도착이다.

 

관광비행 코스는 다카마쓰(가가와현)와 요나고(돗토리현) 상공을 비행한 뒤 인천으로 돌아온다. 기내에서는 돗토리현과 가가와현의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관광영상이 상영되고 지역 특산품을 선물로 받는다. <본보 2021년 2월 19일 참고 에어서울, 2월 日 무착륙 관광비행 '규슈' 상공 돌고 온다>

 

이번에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회 비행하는 두 도시, 다카마쓰, 요나고와 관련한 퀴즈를 맞히면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이용할 수 있는 현지 무료 숙박권(2인)을 준다.  코난 유리컵, 특산물 과자 등 선물 등도 마련했다. 럭키드로우(제비뽑기 선물상자)에서는 에어서울 국내선 왕복항공권과 모형 비행기, 신라면세점 트래블 키트 등이 제공된다.

 

해외 무착륙 탑승객은 1인당 600달러 이내 면세품 구매와 별도로 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으로 추가 5% 할인을 받아, 주류·화장품 등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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