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캄보디아대사관, 교류 협력 MOU 체결

한-캄보디아 FTA 시행 앞두고 현지 정부와 협력 강화
대구은행 캄보디아법인, 디지털 시스템 투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DGB금융그룹이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최종 타결되면서 두 나라 간 투자·교역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그룹과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은 지난 24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태호 DGB금융지주 회장과 롱 디만체 캄보디아 대사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캄보디아 간 FTA 시행을 앞두고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양국 정부는 이달 초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공동 서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양측은 이른 시일 내에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만체 대사는 캄보디아 언론 프놈펜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한국 주요 금융기관과의 MOU는 두 나라의 교역 확대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캄보디아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DGB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디지털 시스템 개선에 투자하고,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지난해 10월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지난 2018년 현지 대출전문은행(SB)을 인수한 이후 2년 만에 상업은행 전환에 성공했다. 캄보디아법인은 이전까지 대출 업무만 수행했는데, 상업은행 허거를 받으면서 수신·여신·외환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법인은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연평균 40%대의 자산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대구은행은 2012년 지방은행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해외 지점을 연 이후 지난 2019년 11월 소액대출법인 미얀마 MFI(소액대출) 설립, 지난해 8월 베트남 호찌민 지점 개점 등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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