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투자' 인도 조마토, 기업가치 6조 육박…두달새 40% 성장

작년 12월 7330억원 조달 이어 최근 2780억원 유치
상반기 IPO 앞두고 기업가치 급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1위 음식배달 플랫폼 조마토가 최근 지속해서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마토는 최근 기존 및 신규 투자자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27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코라캐피탈과 피델리티매니지먼트앤드리서치,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보우웨이브캐피탈, 드래고니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앞서 조마토는 지난해 12월 미래에셋과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베일리 기포드, 룩소르캐피탈, 코라캐피탈, 스티드뷰캐피탈, D1캐피탈 등으로부터 6억6000만 달러(약 7330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12월 22일자 참고 : 미래에셋, '인도판 배민' 조마토에 베팅>

 

이에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54억 달러(약 5조9970억원)로 작년 말 39억 달러(약 4조3310억원)에서 40%나 상승했다.

 

인도 구르가온에 본사를 둔 조마토는 음식배달 업계 1위 업체다. 2008년 앱을 통해 식당 메뉴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식당 예약·리뷰, 음식배달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경쟁사인 스위기와 함께 인도 음색배달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인도는 인구 14억명의 세계 2위 대국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음식배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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