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서 쏘렌토 리콜…긴급서비스 시스템 e콜 결함

지난해 하반기 생산된 차량 965대 대상
오류 해결 업데이트에 30분~1시간 소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에서 판매한 쏘렌토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긴급서비스 자동요청 시스템(e콜 시스템) 기능 고장으로 위치 전송 등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영국법인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판매한 쏘렌토 965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12월 14일 사이 생산된 차량이다.

 

이들 차량은 e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e콜 시스템은 교통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자동차 위치와 시간, 방향을 비상 콜 센터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기아는 e콜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전송 오류를 해결할 계획이다. 각 지역 사업소를 통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연락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걸리는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한편 기아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41만67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1% 감소한 수치다. 유럽시장 전체 수요는 2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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