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초대형 굴착기 북미 판매 본격화

북미 딜러사 157개서 판매 본격화 
80t급 중국 등 신흥시장서 경쟁력 입증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선보인 초대형 굴착기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80t급 굴착기 DX800LC의 북미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북미시장에 진출했지만, 157개의 딜러사들이 올해 굴착기를 들여와 판매를 본격 개시한 것이다. 

 

DX800LC는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개발한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 '스마트 파워 컨트롤'을 적용해 작업 성능과 연비가 뛰어나다. 또 각 작동부위별로 필요에 따라 최적의 유압을 배분할 수 있으며, 작업 대기 상태에서 불필요한 유압 작동을 최소화해 높은 생산성을 갖췄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후처리 기술들을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내구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표 기종답게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완화해주는 인텔리전트 붐(Intelligent Boom) 기능, 장비 주변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VM(All-around View Monitoring) 등을 장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두산커넥트(DoosanCONNECT™)' 솔루션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해, 첨단 IoT 기술로 장비의 유지보수를 적극 지원한다.

 

해당 모델은 중국 및 신흥시장에 첫 출시 후 3년간 꾸준히 판매량을 확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각 지역별 맞춤 모델로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실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핀란드 고객사에 'DX800LC-7' 모델을 배송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0년 7월 16일 참고 두산, 초대형 굴착기로 유럽시장 공략 드라이브>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5t 미만 미니굴착기 시장에서의 선전한데다 기존 중대형 라인업의 강화와 더불어 고수익 초대형 제품의 전세계 확대 출시까지 굴착기 전체 라인업에 걸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기술력을 상징하는 DX800LC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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