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트럭 로즈타운 모터스 "LG엔솔과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첫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에 2170 배터리 셀 공급
오하이오 공장 인근에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사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rtors)가 LG에너지솔루션과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브 번스 로즈타운 모터스 CE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최근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로즈타운 모터스의 첫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Enduarance)'에 테슬라에 공급하는 것과 동일한 2170 배터리 셀을 납품한다. 다년 계약을 맺음에 따라 향후 양사의 협업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로즈타운 모터스의 오하이오주 공장 인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 '얼티엄 셀즈(Ultium Cells)'의 배터리 공장이 들어선다. 양사는 2조7000억원을 들여 연간 30GWh 이상의 생산능력 갖출 방침이다.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오는 9월 인듀어런스의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다. 내달 첫 프로토타입 차량 57대를 생산해 베타테스트에 돌입, 충돌 테스트 및 고객 만족 평가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전예약 물량만 5만 대를 기록했다. <본보 2020년 11월 18일 참고 美 전기 픽업트럭 '인듀러언스' 사전예약 5만대 달성…LG‧GM 합작사 대박 예고>

 

오는 6월에는 전기 밴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완전한 전기 레저용차량(RV)로 오는 2022년 하반기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로즈타운 모터스는 하이오주 로즈타운에 7만5000m² 규모의 배터리 팩과 허브모터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인듀어런스가 생산되는 9월에 맞춰 1단계 투자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직원 규모도 현재 343명에서 올해 말 1000명 이상으로 늘린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