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美 샬럿 오피스 빌딩 2240억원 인수

美 대형은행 웰스파고, 사무실 공간 전체 사용 중
안정적 임대 수익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의 오피스 빌딩에 투자했다.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가 사무실 전체를 장기간 임차했고, 일부 상업시설도 입주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 스트림리얼티파트너스로부터 샬럿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300 사우스 브레바드(300 South Brevard)' 빌딩을 2억100만 달러(약 2240억원)에 인수했다.

 

이 빌딩은 전체면적 3만3297㎡ 규모, 15층짜리 사무실 건물이다. 지난해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웰스파고가 모든 사무실 공간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저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번 거래의 중개를 맡은 부동산 컨설팅회사 CBRE는 앞서 지난해 3월 부동산 인수 제안서를 보낸 바 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인수 작업이 일시 중단됐는데, 다시 작업이 재개되면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속해서 해외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미국 시애틀에 있는 신축 오피스 빌딩 '2+U 타워'를 인수하기도 했다. <본보 2020년 12월 23일자 참고 : 하나금융투자, 美 시애틀 오피스빌딩 인수 완료…7420억 베팅> 

 

또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소재 레거시 센트럴4(Legacy Central 4) 오피스 빌딩 매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이 건물은 삼성전자 북미지역 법인이 11년간 마스터 리스(Master Lease)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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