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 휴즈게임즈 IPO…한국투자·서울투자·우리기술투자 '원금 회수'

휴즈게임스, IPO·기존 주주 주식 공개매각 동시 추진
한국투자·서울투자·우리기술투자 보유 주식, 매각 대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소셜카지노 게임사 휴즈게임즈(Huuuge)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동시에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도 공개매각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우리기술투자 등 이 회사에 투자한 국내 벤처캐피털(VC)들이 원금 회수와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즈게임즈는 폴란드 바르샤바 증권거래소에서 1억5000만 달러(약 1680억원) 규모 IPO를 실시한다. 현재 기관·개인투자자 대상으로 북빌딩(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내달 19일(현지시간) 상장할 예정이다.

 

휴즈게임즈는 신주 1500만주를 발행하는 동시에 기존 주주들의 보유한 주식 1835만주를 공개매각할 계획이다. 공개매각 대상은 이 회사의 설립자인 안톤 가우핀 최고경영자(CEO)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우리기술투자, 미국 레인그룹 등이 보유한 주식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우리기술투자와 서울투자파트너스는 2016년 각각 이 회사에 투자했다. 투자 5~6년 만에 투자 원금을 회수하고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지분율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1%, 우리기술투자가 5%다.

 

2014년 설립된 휴즈게임즈는 폴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휴즈 카지노(Huuuge Casino) △빌리어내어 카지노(Billionaire Casino) △스타즈 슬롯(Stars Slots) △휴즈 빙고 사가(Huuuge Bingo Saga) 등의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월간 순 이용자수(MAU)는 474만명으로 전년 말 398만명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은 2017년 1억5210만 달러(약 1700억원)에서 2019년 말 2억5940만 달러(약 2900억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30.6% 성장률을 기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