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이 밝힌 포스트 코로나 금융전략은

"코로나19 계기로 디지털 전환 가속"
"정보의 가치 더욱 높아질 것…신뢰·진심 중요"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이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시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정보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고객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타오 회장은 최근 일본 경제잡지 '프레지던트'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한 번에 끝나고 마는 일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어질 흐름"이라며 "하나의 예로 우리는 금융업으로 출발했지만, 신규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정보학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많은 정보가 정리되지 않은 형태로 다양한 채널에서 쏟아지고 있다"며 "이를 정리된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리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V에서 나오는 정보는 신규 확진자 수에 대한 뉴스일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 되고 되레 불안감만 부추긴다"며 "IT 기술을 활용해 의료 정보를 분석하고 통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키타오 회장은 "비대면 디지털 경제는 사람과 사람이 눈을 맞추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정보를 통해 상호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며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히 소비자에게 거짓된 정보를 알리지 않는 수준을 넘어 상대방을 진심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디지털 전환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없애는 것"이라며 "정보의 혜택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SBI홀딩스 창립자인 기타오 회장은 1990년대 초반 노무라증권에서 일하다 1995년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의 요청으로 소프트뱅크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옮겼다. 이어 1999년 손정의 회장의 투자를 받아 SBI홀딩스를 설립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