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EV, JD파워 전기차 만족도 '1위'…테슬라 럭셔리 부문 '1위'

JD파워 '2021 EVX ' 조사 결과
볼트, 코나EV, 리프, e-골프 "톱5'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니로EV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진행한 전기차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코나EV도 3위에 올라 올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JD파워에 따르면 전기차 오너들을 대상으로 한 'JD파워 2021 EVX(Electric Vehicle Experience)' 일반 전기차 부문에서 기아 니로EV는 1000점 만점 중 78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기차 오너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비 △펀드라이브 △충전인프라 △유지비 등 전기차 특징을 중점으로 만족도를 점수로 환산했다.

 

니로EV는 EPA 기준 연비 239마일(348km)로 연비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펀드라이브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경제성과 운전의 재미까지 더했다는 평이다.

 

쉐보레 볼트가 745점으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현대차 코나EV(743점), 닛산 리프(712점), 폭스바겐 e-골프(696점) 순으로 집계됐다.

 

럭셔리 전기차 부문의 경우 테슬라가 1위~4위를 모두 싹쓸이했다. 1위는 모델S로 798점을 기록했다. 이어 모델3(790점), 모델Y(780점), 모델X(758점)으로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모델S와 모델3는 연비 부문에서 평균치 보다 높았다.

 

테슬라가 럭셔리 전기차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얻은 것은 수퍼차지 시스템의 활약이 컸다는 평가다. 미국 내 다른 전기차의 공공 충전 시설보다 보급이 잘 돼 있어 전국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5위와 6위는 각각 아우디 e트론과 재규어 아이패이스가 기록했다. 연비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해외에서 전기차 15만6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0% 증가한 수치다. 코나EV(8만4735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니로 EV(5만2018대), 아이오닉EV(1만3884대), 쏘울EV(1만88대) 순이었다.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Ⅲ EV도 각각 9037대와 5357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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