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3시간 30분…中, 시속 620km 자기부상열차 시제품 공개

기존 370mph 보다 더 빠른 385mph 속도 자기부상열차 개발
3~10년 내 운행 관측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대 속도 385mph의 고속 자기부상열차 첫 선을 보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교통대학 연구원들은 지난 13일 청도(칭다오)에서 자기부상열차 시제품(21m)과 165m 테스트 트랙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토 타입 열차는 완성형 열차 출시 전 성능을 테스트하는 시제품이다. 완성형 자기부상열차가 승객 수송 투입까지 3~1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자기부상열차는 베이징과 상하이 사이의 거리를 3시간 30분만에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해당 거리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데만 두 시간이 걸린다. 

 

연구진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재 최대 속도가 385mph(620km/h)에서 앞으로 497mph(800km/h)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자기부상열차에 있어 선도적 위치에 있다. 중국은 현재 북경지하철의 지선에서 저속의 자기부상열차를 상업운행 중이다. 또 정부주도사업의 일환으로 CRRC 주처우 일렉트릭은 200km/h의 중속열차 연구를 수행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 국영 철도차량제조업체(CRRC)가 370mph 속도의 자기부상열차를 설계, 제조했다. 열차는 전자석을 이용해 열차가 선로 바로 위에 공중부양하고 추진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열차 금속 바퀴에 의한 마찰은 물론 마모와 파손, 관련 정비·유지비를 줄여준다. 

 

또 소음과 진동을 덜 발생시켜 승객은 물론 승무원 그리고 선로 근처 사는 사람들까지도 불편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배기가스도 발생시키지 않아 환경오염도 덜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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