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린터 셀' VR, 멀티플레이 지원되나

유비소프트 獨스튜디오, 개발팀 인력 보강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비소프트가 인기 잠입 액션 게임 '스플리터 셀' VR 버전에 멀티플레이 기능을 추가해 본격적인 VR게임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독일지사는 스플린터 셀 VR 프로젝트에 참여할 개발자를 추가로 채용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되는 스플린터 셀 VR 프로젝트 개발자들은 독일 뒤스도르프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근무하게 된다. 

 

눈에는 띄는 것은 스플린터 셀 VR 프로젝트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그래머를 영입한다는 것이다.  이는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유비소프트 독일 스튜디오가 스플린터 셀 VR의 멀티플레이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유비소프트는 그동안 스토리와 싱글플레이 부분을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발해왔다. 

 

스플린터 셀은 지난 2002년 첫 작품이 출시된 잠입 액션게임으로 미국 국가안보국 비밀 작전 부서 '써드 에셸론'의 요원인 '샘 피셔'의 활약을 다룬다. 유저는 샘 피셔를 조작해 테러리스트드의 테러 활동을 막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게임 내에서 정보 수집은 물론 테러리스트 처리, 암행 등을 하게된다. 

 

그런만큼 지난 2019년 9월 페이스북이 유비소프트와 손잡고 스플린터셀 VR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큰 관심을 받았다. 물론 그 이전 5년간 새로운 버전 개발 소식이 전해지지 않던 스플린터 셀의 신작 개발 소식도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채용되는 개발자에게 PC 멀티플레이 개발 경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 만큼 스플린터 셀 VR이 오큘러스 버전 외에도 PC VR 버전으로 개발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오큘러스 전용이라고 한다고 해서 스팀에서 출시되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라며 "아직 스플린터 셀 VR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만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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