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축구클럽 'PFC CSKA' 스폰서십 연장

내년까지 공식 스폰서 활동 계속
러시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유명 축구 클럽 PFC CSKA 모스크바의 스폰서 활동을 이어간다. 스포츠 마케팅을 토대로 러시아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올해 판매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권역본부(CI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축구 클럽 PFC CSKA 모스크바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했다.

 

PFC CSKA 모스크바는 자타공인 러시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CSKA 모스크바는 축구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 농구, 배구 등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CIS는 내년까지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PFC CSKA 모스크바 홈 경기에 브랜드 광고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를 소유한 팬들에게 홈 경기장 주차를 무료로 지원하는 혜택도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측은 "PFC CSKA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있는 축그 클럽 중 하나"라며 "이번 스폰서십 계약 체결로 계속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PFC CSKA 선수들은 지난해 말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출시한 팰리세이드 광고 촬영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 홍보에 나섰다. 영상은 현대차 러시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신형 싼타페, 투싼 등이 대거 출격하며 SUV 라인업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내년 러시아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본보 2020년 11월 4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 내년 러시아 시장 투입>

 

지난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하며 생산 준비도 끝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과 합쳐 러시아에서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러시아에서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러시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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