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번지, 핵과의 전쟁…제작자 고소

발로란트·데스티니2, 핵제작자 제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가 손잡고 법원에 치트프로그램(핵) 제작자들을 고소하며 전쟁을 시작했다.

 

16일 업계에 다르면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는 각사의 FPS 발로란트와 데스티니2의 '핵'을 만든 제작자들은 캘리포니아 중부 법원에 고소했다.

 

이번에 고소당한 핵 제작자들은 그레이터치트즈(GatorCheats)와 카메론 산토스(Cameron Santos)이다. 라이엇과 번지는 이들이 웹사이트 뿐 아니라 이메일,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을 통해 핵을 판매하고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배포하는 핵들은 라이엇과 번지가 제작한 안티 치트 시스템에서도 탐지되지 않도록 특별히 제작됐으며 매월 90달러 혹은 500달러를 한번에 지불해 평생 이용할 수도 있다. 라이엇과 번지는 이들이 핵을 판매해 수십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라이엇과 번지가 핵 제작자에 강하게 대처하는 것은 이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발로란트와 데스티니2가 FPS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으로 에임을 보정해주는 '에임봇' 같은 경우 플레이어들 간의 밸런스를 붕괴시켜 핵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플레이어들의 이탈을 야기한다. 

 

이런 경우는 인기 FPS 게임들에서 나타나고 게임사들은 핵 제작자들과 지속적으로 전쟁을 치룬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과 번지가 이들 핵 제작자들 때문에 수백 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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