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전기차 생태계 구축 나서…초고속 충전소 20곳 건립

전기차 시장 공략 위한 선제적 투자
베이징현대 'D+S+N' 新 전략 가속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올해 고속 충전소 20개소 구축하는 한편 'D+S+N' 레이아웃을 토대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는 올해 중국 내 주요 도시에 20개 초고속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국 출격을 앞두고 있는 현지 전략형 전기차 밍투EV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차 '아이오닉5'에 출시에 맟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토대로 베이징현대는 'D+S+N(중고급차+SUV+신에너지)' 레이아웃을 토대로 한 중국 전략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속 충전소 구축은 'D+S+N' 가운데 'N;'(New energy)에 해당하는 것으로 밍투EV와 아이오닉5 중국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에서 베이징현대의 존재감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실제로 지난해 베이징현대 친환경차 누적판매량은 3000대 수준으로 중국 친환경차 판매 순위 40위 안팎이다. 1위인 테슬라(12만여대)와 2위인 우링홍광미니EV(9만여대)와 비교하면 매우 초라한 성적이다.

 

그러나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이미 현대차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전체 라인업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4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를 포함해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친환경차 판매 규모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으로 주요 거검에 초고속 충전소 설립은 의미가 있다"며 "향후 밍투EV와 아이오닉5 중국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 보조금 종료 기한을 2022년까지 연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약 2500만대로 전년보다 2.9% 줄었으나 친환경차 판매는 120만여대로 3.9%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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