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주가, 1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도"

투자 정보업체 인베스터플레이스 전망
"의미 있는 실적 전무…투자 말아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렸던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10달러(약 1만969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보여준 기술력과 수익성에 비해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어 투자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미국 주식투자 정보업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니콜라의 시가총액은 50억 달러(약 5조4800억원)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의미 있는 실적이 없다"며 "경영진이 수익 창출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 니콜라 주식은 고위험 투자"라고 지적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주당 17.75달러(1만9460원)다. 시가총액은 68억1800만 달러(약 7조4700억원)다. 

 

니콜라는 지난해 6월 4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우회상장했다. 상장 직후 제2의 니콜라로 주목을 받으며 9일 주당 93.99달러(약 10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공모가(22달러·약 2만4110원) 대비 5배 가깝게 뛴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기술 사기 논란이 불거진 이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 힌덴부르크 리서치는 "니콜라가 기술력, 파트너십 등에서 수십가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계속해서 기술을 과대 광고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결국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이 경영에서 손을 뗐고 미국 최대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 쓰레기 수거·재활용 업체 리퍼블릭 등과의 협업도 없던 일이 됐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전기차 종목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는 잠재적으로 (니콜라 이외의) 다른 회사를 고려해야 한다"며 "회사 전망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이 주식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JP모건은 지난 7일 니콜라의 트레 트럭 3대가 현재 애리조나에서 다양한 시운전 단계에 있고 2월 중순에 완료될 것이란 정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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