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DNA' 아이오닉5 카운트 다운…현대차, 티저 영상 공개

2월 중 월드 프리미어 관측
유럽 이미 사전계약 돌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에 앞서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출시를 앞두고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모습이다. 예상보다 출시일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영상은 지난 1975년 출시된 현대차 상징적인 모델 '포니'가 45년의 세월을 거쳐 아이오닉5로 탄생한 배경에 대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티저 영상에 이어 새로운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각 영상에 흥미로운 특징들을 하나씩 담아 월드프리미어 전까지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EV의 새로운 지평선'이라는 제목의 30초짜리 영상을 공개하면서 양방향 충전 기술인 △V2L △빠른 충전 속도 △전기차가 제공하는 특별함 등 3가지 특징을 강조한 바 있다.

 

아이오닉5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제작된 준중형 CUV다.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콘셉트카로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었다.

 

특히 아이오닉5의 출시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오는 4월 출시를 예상했지만, 이르면 2월 중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유럽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이오닉 스페셜 에디션' 150대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계약금은 1000유로(한화 약 130만원)로 내달 16일 전까지 구매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게 6월 말에서 7월 초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을 통해 아이오닉5의 제원도 엿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대리점이 공개한 제원표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최고출력 313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2초가 소요된다. 1회 충전 시 배터리 용량 58㎾h 기준 450㎞, 73㎾h 기준 550㎞까지 달릴 수 있다. 또한 800V 충전 시스템이 장착돼 18분이면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자동차를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는 V2L 기능도 적용됐다. 여기에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장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 출시에 이어 세단 아이오닉6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7을 순서대로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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