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온라인 대출 확대…비대면 채널 강화

현지 액시스은행과 소매 금융 서비스 제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가 인도 현지 은행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대면 자동차 구매 채널을 강화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지 액시스은행과 소매 금융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현대차 온라인 구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4월 인도에서 클릭 투 바이를 도입했다. 출시 이후 누적 방문자가 700만명에 달한다.

 

고객은 클릭 투 바이를 통해 각 딜러가 제시하는 차종별 가격을 실시간 비교하고 원하는 딜러에게 구매할 수 있다. 계약한 차량은 고객 집까지 배달돼 100%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에서 월간 최다 판매량을 잇따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4만7400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9% 늘어난 수치로, 12월 기준 역대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판매량 5만6605대로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이어 다음 달에도 1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4만8800대)을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왔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내수 시장에서 42만3642대를 판매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18만237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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