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獨 브링커트 스포츠 마케터 영입…아이오닉5 흥행 '사활'

독일 전문 스포츠 마케터 라파엘 브링커트 채용
유럽 축구 리그 등 스포츠 마케팅 확대로 인지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전문 스포츠 마케터를 영입하는 등 유럽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토대로 올해 출시 예정인 소형 SUV 바이욘과 전기차 아이오닉5 등 신차 흥행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독일법인은 지난 1일 독일 전문 스포츠 마케터 라파엘 브링커트(Raphael Brinkert)를 채용했다. 현대차는 브링커트를 통해 유럽 축구 리그와 모터 스포츠에 현대차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헤르타 BSC를 비롯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FC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 앙 올림피크 리옹 등 유럽 명문 축구클럽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유럽 모터스포츠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포뮬러원(F1)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현대차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올해 유럽 공략 핵심모델인 아이오닉5와 바이욘 등 신차 흥행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0년 12월 29일 참고 현대차, 내년 유럽 공략 첨병?…"아이오닉+바이욘">

 

외국인 최초로 현대차 유럽 수장으로 오른 마이클 콜 유럽권역본부장(사장)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콜 사장은 자동차업계에서 35년 동안 일한 자동차 마케팅 전문가로 지난해 기아차 미국법인에서 현대차 유럽본부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콜 사장은 임명 당시 "현대차는 새로운 도전에 정면으로 맞설 준비가 돼 있고 특히 내년 아이오닉과 바이욘 등 신차를 통해 유럽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