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유상증자 참여…120억 출자

한국증권금융, 지난달 6120억원 실시…전액 납입완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증권금융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달 한국증권금융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133만주를 119억7000만원에 인수했다. 보유 주식 수는 273만주로 늘었다.

 

한국증권금융은 자본시장 지원을 위해 6120억원 규모의 100% 유상증자를 추진, 지난달 22일 전액 납입 완료했다. 한국증권금융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2000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증권금융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2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그동안 국내 자본시장이 커지면서 한국증권금융의 역할에 대한 요구도 커졌지만, 자본력이 충분하지 않아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증권금융은 조달한 자금을 통해 자본시장의 지원 역량을 확충하고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금융 인프라 지원 기능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을 담보로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주거나 투자자 예탁금을 맡아 운용한다. 증권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주식대차 업무 등을 지원해 자본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