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자율주행차 관리서비스 도입…美 '콕스'와 계약

자율주행차 상용화 전 기반 마련…2023년 로보택시 서비스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 합작사인 '모셔널'이 차량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미국 차량 관리 전문업체와 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콕스 오토모티브'와 자율주행차 관리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콕스 오토모티브'는 모셔널 자율주행차량에 주기적인 클리닝 등 전반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미국 스타트업 엡티브가 만든 합작사로 자율주행 차량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설립됐다.

 

현대차는 올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3년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셔널은 오는 2022년 운전자의 조작 없이 운전이 가능한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자동으로 발렛파킹을 하는 원격 발렛 기능도 오는 2024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사용도 승인받았다. 자율주행차를 공공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도로 환경의 데이터 축적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모셔널은 미국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의 미래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로보택시를 리프트의 공유 서비스망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말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미국 보스턴에 거점을 두고 있는 모셔널은 핵심 기술 허브와 테스트 장소의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을 비롯해 피츠버그, 라스베가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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