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전략형 K3 출격…中 반전카드 이어지나

가격 1800만원 시작…무이자 파격 프로모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형 K3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중국 시장 반전카드로 이어질 지 관심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중국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중국에 중국 전략형 K3를 공식 출시했다. 총 5가지 트림으로 가격은 10만9800위안~13만1800위안(한화 약 1800만~2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둥펑위에다기아는 초기 흥행을 위해 '무 이자·계약금'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자동차 금융상품도 마련했다. 

 

중국형 K3는 중국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 등이 국내 출시 모델과 차이가 있다. 우선 외관은 국내 모델 보가 상대적으로 크게 디자인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60mm, 전폭 178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700mm로 내수용과 비교해 전폭은 20mm 좁고, 전고는 10mm 더 높다.

 

실내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다. 내수용인 8인치 디스플레이보다 크다. 여기에 공조장치와 센터콘솔의 모양도 다소 차이가 있다. 파워트레인은 총 두 가지로 구성됐다.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무단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15마력의 성능을,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7단 DCT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한다.

 

한편, 둥펑위에다기아의 지난해 1~11월 누적판매는 22만9790대로 지난해 총 25만대 판매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전년 대비 20% 가량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세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해외 238만7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지 특성에 맞는 판매전략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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