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제네시스 G90 브라질 출격 채비

올해 브라질 점유율 '톱3'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90이 브라질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미 현지 딜러 매장에 이들 차량은 전시하는 등 예열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올해 브라질 '톱3' 진입과 수익성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 딜러사인 카오아는 딜러삽에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90를 전시했다. 이 같은 사실이 브라질 내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객들은 이들 모델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상반기 팰리세이드와 G90을 브라질에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검증된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90 모델 투입으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팰리세이드를 칠레 시장에 출격하는 등 남미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현지에서는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예상하고 있다. 크레타 등 브라질 현지에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 SUV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차 브라질 전략 차종인 HB20는 8만6548대 판매, 베스트셀링카 2위를 차지했으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는 출시 1년 만에 소형 SUV 부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 모델의 흥행 여부에 따라 현대차는 브라질 내 점유율 '톱3' 자리도 노려볼 수 있다. 브라질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점유율은 8.58%로 GM(쉐보레·17.35%), 폭스바겐(16.8%), 피아트(16.5%)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205만831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브라질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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