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장 인기있던 '토렌트 사이트' 10곳

아마존 알렉사 데이터 기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0년에도 활발하게 이용된 토렌트 사이트 10곳의 리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토렌트 전문매체인 '토렌트프리크'는 지난 3일 상업적인 데이터와 웹트래픽을 분석하는 아마존의 '알렉사'를 이용한 데이터에 기반해 2020년 많이 사용된 토렌트 사이트 10곳을 공개했다. 

 

토렌트프리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토렌트 사이트는 'The Pirate Bay'였다. 17년동안 명맥을 이어온 해당 사이트는 2020년 초 한 달 이상 운영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1위 사이트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YTS.mx △1337x △NYAA.si △RARBG △FitGirl Repacks △라임 토렌트 △EZTV.re △토렌트갤럭시 △주클(Zooqle) 등 이었다. 

 

최근들어 이용자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토렌트를 이용해 필요한 파일을 다운받고있다. 이들은 큰 파일의 배포 기능과 서버 기반 배포의 대안으로 토렌트를 사용하고 있다. 토렌트는 기본적으로 같은 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컴퓨터 하나하나가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고 여기서 나눠서 파일을 전송해 더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됐었다. 

 

하지만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가 강화되며 P2P 서비스의 대명사인 토렌트의 사용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토렌트 자체가 불법, 저작권 침해 소지와 같은 단어와 동의어가 되면서 점차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 구글도 저작권 소유자들의 요구에 따라 토렌트 사이트의 노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토렌트로 파일을 주고 받는 것 자체는 합법이지만 저작권이 보장된 것을 주고 받는다면 불법"이라며 "토렌트 이용자들에게 명확히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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