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 블록체인 기술 담금질…"생태계 확장 박차"

美계열사, 데이터 교환소 터바인과 파트너십
HN, 블록체인 투자 확대…"신성장 동력 육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범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 사장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력을 확보해 회사의 신(新)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HN의 미국 계열사 플래시랩스(Flash Labs)는 지난 4일(현지시간) 데이터 교환소 터바인(Terbine)과 스마트시티의 센서 데이터에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글로벌 데이터 교환소인 터바인은 센서와 기계, 전체 시스템에서 생성한 정보로 구성된 동적 데이터 교환을 통해 인프라 인터넷을 허용한다. 터바인의 네트워크는 항공 관제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해 비행기의 움직임과 유사한 데이터 흐름을 제어한다. 자율주행, 증강현실(AR), 스마트 그리드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플래시랩스는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사물인터넷(IoT) 및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다. 현대하이시스, 현대페이 등 계열사와 협력해 Io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HN은 블록체인을 비롯해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스위스 추크 크립토밸리에 블록체인 전문기업 에이치닥을 설립한 이후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본보 2020년 6월 29일자 참고 : '정대선 블록체인', 범현대家 가상자산 생태계 이끈다>

 

한편, HN은 지난 4일 사명을 기존 현대BS&C에서 HN으로 변경했다. 이를 계기로 ICT, 빅데이터, 분산신원증명(DID), 블록체인, 3D 건축 프린팅 등 미래 핵심 기술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HN은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IT, 건설, 융합기술 기업이다. HN은 ICT, SI(시스템 통합), IT아웃소싱, IT컨설팅 등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블록체인,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3D 건설 프린터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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