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유럽기술센터 수석개발자, 센츄리타이어로 이직

중국 센츄리서 글로벌 OE 직 수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센츄리타이어가 한국타이어 수석개발자를 영입하고 글로벌 기술 이사직에 앉혔다. 특히 한국타이어 유럽 신차용(OE) 타이어 수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유럽기술센터 수석개발자인 마틴 윈터가 중국 청도 센츄리타이어로 자리를 옮겼다. 마틴 윈터는 이곳에서 글로벌 기술 이사직을 수행한다.

 

센츄리타이어는 마틴 윈터가 완성차 브랜드와 기존 타이어기업과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틴 윈터는 타이어에 정통한 인물로 20년간 콘티넨탈과 굿이어, 한국타이어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근까지 한국타이어 독일 하노버 유럽기술센터에서 수석개발자를 역임했었다. 

 

중국 청도와 태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센츄리타이어는 영국과 유럽에서는 랜드세일타이어로 유명하다. 100만평에 달하는 초대형 공장을 통해 유럽 명품 타이어인 콘티넨탈, 브릿지스톤, 미쉐린타이어 등의 OEM 생산도 일부 담당하고 있다.

 

반면 센츄리타이어의 유럽 인지도는 한국타이어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센츄리타이어는 이번 영입을 토대로 유럽 OE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틴 윈터는 한국타이어 근무할 당시 유럽 완성차 브랜드에 OE 공급에 다양한 역할을 했다"며 "센츄리타이어 역시 그를 통해 유럽 OE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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