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美 올해 구입해야 할 SUV' 선정…쏘나타도 '최고 세단'

엘란트라 '경제성', 텔루라이드 '패밀리카' 각각 선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라인업이 북미에서 '올해 구입해야 할 차량'으로 대거 선정됐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SUV 모델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세단도 포함됐다. 디자인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올해 미국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최대 온라인 자동차 판매 업체인 더 카 커넥션(The Car Connection)은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가 북미에서 판매 중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텔루라이드 △GV80을 올해 구입해야 할 차량으로 선정했다. 더 카 커넥션은 가격 5만 달러(한화 약 5400만원) 미만인 차량 중 경제성 등 특성을 나눠 부문별 대표 차량을 정했다.

 

 

먼저 제네시스 GV80은 최고의 SUV 부문과 럭셔리 부문을 동시 석권했다.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램프' 등 브랜드의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가 고급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성 부문에서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1.6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1.32kWh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139마력, 27kg.m 토크를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23km/l다. 가격은 2만 3550달러(2676만 원)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 Active Shift Control)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 초정밀 제어하는 것으로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0% 빨리 변속할 수 있어 주행 성능과 연비, 변속기 내구성 등을 동시에 높여준다.

 

패밀리카로는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차량은 지난해 북미 올해의 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내부 공간확보다. 3열가지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 크기를 갖췄으며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된다.

 

이 밖에도 베스트 쿠페 부문과 베스트 해치백, 베스트 왜건 부문에서는 각각 벤츠 C클래스 쿠페와 닛산 리프, 볼보 V60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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