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부발전, 올해 회사채 8000억 발행…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투자

지난달 이사회서 2021년도 일괄신고안 의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올해 80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함에 따라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회사채 발행 일괄신고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019년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만 9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특히 수요예측을 통해 발행한 것은 201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발행 간소화 제도(일괄신고)를 통해 채권을 발행했다. 주요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실제 투자수요와 가격을 파악하기 어려운 제도다. 

 

한국서부발전은 자금 조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예측 방식을 택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각각 신용등급 'AAA'로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 달성을 위한 '신재생 3025 로드맵'을 수립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저탄소에너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19년(490㎿) 대비 10배가 넘는 6112㎿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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