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연초부터 인니 기업 IPO 추진…"올해도 IB에 힘 준다"

바이오기업 다이아그노스 상장 주관
지난달 3개 등 작년 10여개 기업 IPO 성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연초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업의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자은행(IB) 부문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이에 현지 IB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법인은 이날부터 인도네시아 바이오기업 다이아그노스(Diagnos Laboratorium)의 IPO와 관련해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다이아그노스는 IPO를 통해 500억 루피아(약 38억7000만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실험 시설 건설, 장비 구매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다이아그노스는 인도네시아 바이오기업으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비침습 산전검사(NIPT), 착상 전 유전검사(PGT)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82억 루피아(약 6억3700만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3억 루피아(약 34억4200만원)로 101%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인도네시아 IB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통신타워 제조업에 LCK의 상장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개가 넘는 기업의 IPO를 성사시켰다. 지난 12월에만 △건설사 드자사우베르사크티 △화장품 업체 빅토리아케어 △식품가공업체 판카미트리 등 3개 기업을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시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증권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축, 고객 맞춤형 리서치 정보 제공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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